렉사프로정 효능 부작용 후기 (5mg 10mg 20mg)

안녕하세요 헬스 큐레이터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 정신과 치료 목적으로 자주 처방되는 약인 '렉사프로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렉사프로정은 사실 저도 과거에 사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대인관계 문제로 갑자기 찾아온 공황장애로 인해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서 복용했던 약입니다. 따라서 제가 직접 느꼈었던 경험을 토대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렉사프로정

렉사프로는 덴마크에 위치한 글로벌 제약회사인 '룬드벡'에서 만드는 항우울제 중 하나로, 주요 성분인 '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의 함량을 기준으로 5mg, 10mg, 20mg 이렇게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용량은 환자의 현재 상태에 따라 다르게 처방이 되며, 초기인 경우는 대부분 5mg으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렉사프로정은 주로 우울증과 불안증에 사용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RRI)에 해당하며, 약의 특징으로는 복용 직후 효과가 빠르게 발현되는 편이라 강력한 우울증 치료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보다 정확한 효과와 복용법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렉사프로정 효과

주요 우울장애
광장공포증을 수반하거나, 수반하지 않는 공황장애
사회불안장애(사회공포증)
범불안장애
강박장애

렉사프로정 복용법

렉사프로정은 기본적으로 1일 최대 20mg을 초과하여 복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현재까지 안정성 확립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약은 1일 1회 아침이나 저녁에 식사 관계없이 복용을 하시면 되시는데, 현재 겪고 계신 증상에 따라 용법에 차이가 조금씩 존재합니다. 해당 내용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주요우울장애 : 1일 1회 10mg 투여, 환자의 반응과 상태에 따라 1일 최대 20mg까지 증량이 가능함. (증량은 1주 간격을 두고 해야 함)
공황장애 : 초기용량으로 1일 5mg을 1주간 투여한 후, 1일 10mg으로 증량하는 것이 권장됨. 환자의 반응에 따라 최대 20mg까지 증량 가능.
사회불안장애 : 1일 1회 10mg을 투여하며, 일반적으로 증상 개선까지 2-4주 정도가 소요됨. 그 이후에 환자의 반응에 따라 1일 5mg으로 감량하거나 20mg까지 증량 가능.
범불안장애 : 1일 1회 10mg을 투여하며, 환자 반응에 따라 최소 1주간 투여 후 1일 최대 20mg까지 증량 가능.
강박장애 : 1일 1회 10mg을 투여하며, 환자의 반응에 따라 1일 최대 20mg까지 증량 가능.

렉사프로정의 기본적인 복용법은 위와 같으며, 저의 경우는 경도의 공황장애와 강박증 증세가 나타났었기 때문에 5mg으로 시작하여 10mg까지 증량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귀차니즘(?)으로 인해 중간에 약을 먹었다 안 먹었다 했어서 증상의 기복이 좀 있는 편이긴 했었습니다.

보통 처음 렉사프로정을 복용하시는 분들이 약간 멍한 증상을 불쾌하게 느끼시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에만 조금 복용하시다가 나아지는 것 같으면 임의로 중단하고 드시고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권장되는 방식은 아니며 처방받은 기간 동안까지는 꾸준하게 복용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렉사프로정 부작용

모든 정신과 약물이 비슷하겠지만, 렉사프로정도 확실히 부작용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눈동자를 움직일 때 화면이 빙빙 도는 것과 같은 현상이 있었으며, 약을 임의로 중단했을 때 감정기복이 심해지곤 했었습니다. 아래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렉사프로정 부작용입니다.

어지러움, 발열감
졸림, 잦은 하품,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변비, 체중 증가
성욕감소, 성불감증, 발기불능, 사정장애
임의로 복용을 중단 시 나타나는 주요 증상 : 수면 장애, 피로감, 편두통, 감정 기복

렉사프로정 원리

렉사프로정은 세로토닌의 균형을 회복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세로토닌'이란 뇌에서 발견되는 물질 중 하나로, 우리의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공황장애나 우울증을 겪게 되면 세로토닌의 수치가 불안정해지곤 합니다.

렉사프로는 이러한 세로토닌 수치를 정상적으로 회복하여 에너지 수준과 행복감 수준을 다시 향상시키고, 긴장감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효과를 보기까지는 최소 1주 이상 꾸준히 복용을 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3 ~ 4주 복용이 권장됩니다.

물론 사람마다 렉사프로정이 몸에 전혀 받지 않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효과가 있는 듯하다가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서 임의로 약을 중단하고 복용하고를 반복했었는데요. 공황장애 초기에 너무 힘들 당시에는 도움이 된 것 같으나, 그 이후로는 집중력이 너무 떨어져서 복용을 중단했었습니다.

하지만 평소 부정적인 생각이 너무 자주 들고, 불안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은 저처럼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마시고 꾸준하게 복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저는 당시 충격이 짧고 굵게 왔었던 상황이라 그나마 빠른 시일 내로 회복을 하였지만, 장기간 누적된 스트레스로 만성적인 증상에 시달리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의사 선생님의 지침에 따라서 꾸준히 약을 복용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