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프랙틱 도수치료 차이
이번 글에서는 미국에서 시작된 대체 의학인 '카이로 프랙틱'에 대해서 알아보고, 국내의 대표적인 근골격계 치료법인 도수치료와 추나요법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자세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이로 프랙틱이란?(Chiropractic)
카이로 프랙틱이란 기본적으로 도수치료, 추나요법과 같이 환자들의 틀어진 골격을 교정하거나, 통증을 개선하기 위한 수기치료법에 해당합니다. 또한 이러한 교정술을 통해 뇌와 세포 사이에 신경전달을 원활하게 하여 스트레스 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신경계통 쪽으로도 많은 지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카이로 프랙틱은 현재 미국에서는 정식 의료기법으로 인정되어 대학 과정으로도 채택이 되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의료기법으로 인정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의사, 한의사, 물리치료사, 재활 전문가분들이 카이로 프랙틱 교육 및 세미나를 통해 배우고 접목시키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미국에서는 카이로 프랙틱을 근육통, 두통,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 등 다양한 문제들을 치료하는데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대부분 약물이나 수술 없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교정기법들을 사용합니다. 또한 아무래도 근골격계 통증 개선이 목적이다 보니, 도수치료와 추나요법과도 비슷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카이로 프랙틱은 사실 도수치료보다는 추나요법이나 접골술에 조금 더 가까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도수치료와는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보통 카이로 프랙틱과 관련된 영상들을 보게 되면, 대부분 뼈를 우드득 거리면서 몸을 푸는 영상만 나오기 때문에 단순한 접골술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카이로 프랙틱은 뼈만 맞추는 것이 아니라, 관절을 포함하여 근육, 힘줄 반사 등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신경계 쪽으로도 매우 해박한 지식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또한 '카이로 프랙틱'이라는 말은 본래 그리스어에서 파생되었는데, 손을 의미하는 '카이로(chiro)'와 치료를 뜻하는 '프랙틱스(praxis)'의 합성어로 기본적으로 수기치료법에 해당합니다.
카이로 프랙틱 도수치료 차이
사실 물리치료(physical therapy)라는 것은 워낙 광범위하게 쓰이는 용어이기 때문에, 카이로 프랙틱 또한 크게보면 물리치료의 범주 내에 해당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도수치료는 보통 지압 마사지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비중이 크며, 후속 치료로 기계적인 물리치료를 병행합니다.(열, 찜질, 전기 등)
그러나 카이로 프래틱의 경우는 추나요법이나 접골술과 비슷한 방식으로 틀어진 골격을 맞추고, 재활치료를 병행하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간단히 구분을 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카이로 프랙틱 : 주로 척추와 신경계에 중점을 두며, 척추 정렬이나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모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
- 도수치료 : 근육, 관절, 연부조직 기능을 복원하고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기계적인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들이 많음.
추가로 한국에는 공식적인 교육 과정이 없으나, 미국에서는 카이로프랙틱서와 물리치료사는 각각 다른 교육과 훈련을 받습니다. 대체적으로 카이로프랙틱서는 척추 및 신경계통 쪽으로 공부를 하며, 물리치료사는 근육, 관절, 연부조직 재활에 관련한 교육을 받습니다. (아래 영상 참고)
추가로 카이로 프랙틱의 비용과 효과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